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개개인에 맞춘 학생 중심의 교육
‘개별화된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정의되는 열린교육의 이론적 배경에는 서양의 비형식적 교육 (Informal Education)이 있지만, 영훈이 추구하는 열린교육은 그 내용이 조금 다르다.
덕성여대 이용숙 교수는 학생들의 ‘전인적((全人的) 발달’이라는 열린교육의 목표와 전제 조건을 논문을 통해 제시하였는데,
이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과와 학습내용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실천하려는 영훈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이용숙 교수는 개념 모형도를 통해 열린교육의 다섯 가지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첫째, 열린교육이 목표로 하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은 즐거운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둘째, 열린교육은 기초기능교육, 창의성교육, 인성교육을 모두 중요시하는데 이는 교과활동과 특별활동, 쉬는 시간, 점심시간, 자습시간, 방과 후 시간을 포함한 교내 일상생활을 통해서 얻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교과활동’과 ‘특별활동’에서 벗어난 위치(즉 학교생활 전체)에 제시하였다.
셋째, 열린교육이 되기 위한 최소 조건으로 ① 개별화 ② 다양성 ③ 자율화 ④ 융통성 ⑤ 적극적인 상호작용적 교수-학습을 꼽았으며
넷째, 학생들의 학습은 자기주도적 학습과 협력 학습이 잘 조화된 것이어야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학교 시설· 환경, 자료활용, 학교운영에 있어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열린교육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료활용
즐거운 학교생활
교과활동/특별활동
기초 기능 교육
협력학습시설·환경
교육의 정보화
교사의 일방적 정보 전달이나 획일적 수업이 아닌, 학생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학습내용을 선택해 원하는 방법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총체적 언어 학습활동을 다양하게 계획하고, 이에 필요한 교재를 마련한다.
학생들이 능력과 흥미에 맞게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습센터를 운영한다. 듣기, 독서, 글짓기, 그리기, 수학, 컴퓨터, 실습, 음악 등 다양한 학습에 도전할 수 있는 열린교육 공간에서 자신이 세운 학습 목표를 향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주인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의 언어 영역을 토대로 다른 교과의 내용을 통합하는 활동이다. 여러 교과를 통합한 주제 학습은 자연, 사회, 체육, 도덕 등 서로 다른 교과 내용을 관련지어 활동함으로써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워준다.
학급 전체가 함께 공부하는 ‘집단활동’, 2~8명씩 소그룹으로 활동하는 ‘개별학습’, 서로 묻고 의논하며 활동하 는 ‘협력학습’, 읽기ㆍ쓰기ㆍ계산 등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오름길 학습’, 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연구 활동 하는 ‘오픈타임’ 등 열린교육은 학생들의 다양성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